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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기저효과(Base Effect)로 인해 물가가 급등(혹은 둔화)했다"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얼핏 듣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기저효과는 매우 단순한 개념입니다.
📌 기저효과란?
기저효과(Base Effect)란 전년도 또는 비교 시점의 수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을 경우, 그다음 해의 증가율이 실제보다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기준이 되는 숫자가 워낙 낮거나 높으면 변화율이 과장되거나 작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 예시로 쉽게 이해해볼까요?
- 작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코로나로 인해 1%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가정해봅시다.
- 올해 1월 물가가 3% 상승했다고 하면, 작년 대비 상승폭이 매우 커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작년 물가 상승률이 낮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는 것일 뿐, 경제가 갑자기 과열된 건 아닐 수 있어요.
반대로, 작년 물가 상승률이 5%였고 올해가 3%라면, 경기 둔화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안정세로 접어든 것일 수 있습니다.
📊 왜 중요할까요?
기저효과는 경제지표를 해석할 때 오해를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정부 정책 수립, 금리 조정, 투자 판단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숫자의 이면을 제대로 이해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 정리하면
- 기저효과는 비교 기준의 크기에 따라 통계 수치가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입니다.
- 숫자만 보면 경제가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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